3월 종합반 + 어휘독해반 수강후기(김도하)

안녕하세요. 3월 한 달동안 어휘독해반과 종합반 수업을 들은 김도하 입니다.

제가 사실 1월 2월 두 달동안 혼자서 어떻게 해서든 해보자! 해서 혼자서 했는데 계속해서 같은 자리만 맴도는 것 같고, 실전 처럼 풀어도 틀린 것만 계속 틀려서 ' 아 이건 문제가 있다' 하고 학원을 가야겠다! 하고 맘 먹고 학원을 찾아보던 중에 학교 게시판(?) 같은 곳에서 학원 추천을 해서 알게 되었는데 마침 3월 2일에 개강한다는 글 보고 3월 2일에 바로 학원에 가서 등록을 했습니다.

먼저 어휘독해반 수업들으면서 영어도 문제지만 한국어도 문제라는 걸.. 참 많이 반성했습니다..

그리고 실제로 3월 28일에 나온 tentative 문제 보자마자 왁 하고 바로 1초로 찍고 넘어갔어요 ㅎㅎ 그리고 신기하게 어휘를 아니까 독해속도가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14일 날 시험 볼 때는 독해가 너무 안된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28일 볼 때는 확실히 잘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솔직히 이 수업이 저한테 가장 필요한 수업이 아니었나 싶어요 맨날 단어장만 파다가 수업한번 들으니까 훨씬 좋았어요 어휘 외우는 재미도 느끼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ㅎㅎ

종합반 수업은 먼저 하니쌤! 선생님 딕션 최고.. 솔직히 저녁먹고 졸린 듯 할 때 쩌렁쩌렁한 발성으로 잠 다 가게 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. 아 그리고 막판에 문제 푸는 스킬(?) 덕분에 제가 rc 180번 문제에서 늘 시간때문에 뒤에 20문제는 읽지도 못하고 끝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28일 시험 때 200번 까지 다 봤어요ㅎㅎ 뒤쪽은 지문 3개라서 '이걸 어떻게 해..'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막상 풀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잘풀려서 놀랬어요ㅎㅎ lc 수업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

그리고 아톰쌤! 늦게라도 선생님 수업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사실 중학교 때까지는 영어가 너무 재밌어서 영어만 하고 다녔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영어가 너무 힘들었어요. 문법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전에 단순암기만 한 중학교 실력에서 진전이 없어서 솔직히 다른 과목보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공부했던 과목인데 선생님 수업 3일 듣고 이때까지 공부한게 무용지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해가 가면 다 자연스럽게 암기가 될 텐데 하는 생각이 들고 12년동안 공부한 영어가 뭐였지..? 했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12일차때 독해 수업할 때 '궁금해하면서 글을 읽어라' 이게 진짜 엄청난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. 독해할 때 진짜 아무 생각 없이 기계처럼 글읽으면서 지문 몇번을 다시읽고 했던 과거의 저를 한 대 치고 싶네요..

아 그리고 접속사 부분 듣고 진짜 우와.. 했던 기억이 나네요 18일차 수업이였던 것 같은데 접속사 전치사 접속부사 문제 나오는 거 저 수업듣기 전까지 진짜 해석으로만 풀었는데 수업듣고 나서 이게 문법문제인지 처음알았어요.. 참 많이 배우고 갑니다ㅎㅎ

사실 저녁 늦게까지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집에가면 11시반 정도 되고 밤 늦게 복습하고 거의 날새다시피 공부한 것 같은데 그래도 공부하면서 정말 영어가 재밌어지는 것 같아서 참 의미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정말 힘들때 마침 선생님이 쓴 소리도 해주신 덕분에 '이것도 힘들어 할꺼면 경찰 할 생각도 꿈도 꾸지마' 라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네요 20일 동안 너무 보람찬 수업이였고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수업이였어요 4월 문제풀이반하고 어휘반 수업도 열심히 들을께요!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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