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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eojfoa 작성일26-06-09 06:10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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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300년 전 알프스 빙하에서 발견된 냉동 미라에서 저온 적응 효모를 분리해 사워도우 빵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. 이 미라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을 종합 분석한 결과로 수천 년 전 인류의 장내 생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단서도 함께 확인됐다. 연구팀은 이 효모로 맥주 발효 실험도 추진할 계획이다. 프랑크 마익스너 이탈리아 유라크 연구소 미라연구소장 연구팀은 1991년 이탈리아-오스트리아 국경 근처 알프스에서 발견된 5300년 전 냉동 미라 '외치(Ötzi)'의 미생물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‘마이크로바이옴’에 지난 3일 발표했다. 연구팀은 외치 미라의 미생물이 세 가지 경로로 유입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. 사망 후 체내에서 변화한 미생물, 빙하 환경에서 유래한 고대 미생물, 발견 이후 보존 과정에서 새로 유입된 현대 미생물이다. 미라 표면 얼음과 내부 녹은 물, 피부 면봉 시료, 위 내용물, 장 조직, 1991년 발견 현장 토양 등을 분석했다. 현재 외치 미라는 이탈리아 볼차노 남티롤 고고학 박물관 냉동 보존실에서 영하 6도, 습도 99% 조건으로 보관 중이다. 연구팀은 내부 조직 분석에서 5300년 전 인류의 장내 세균 흔적을 확인했다. 현대 산업화 사회 사람들의 장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세균들로 산업화 이전 초기 인류 집단의 장내미생물과 매우 유사했다. 외부 피부에서는 저온에서 사는 효모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. 2010년보다 2019년 샘플에서 효모의 양이 더 많고 DNA 손상 정도는 더 적다. 연구팀은 효모 4종을 미라 피부, 위, 체내 수분에서 직접 분리했다. 유전자 분석 결과 남극 등 극저온 환경에 사는 균주와 가까운 종들로 빙하에서 유래해 수천 년간 미라와 함께한 것으로 추정된다. 분리한 효모에서는 심하게 손상된 고대 DNA와 비교적 온전한 현대 DNA가 함께 확인됐다. 효모가 단순히 오래전에 죽은 채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영하 6도, 습도 99%의 보존 환경에서 지금도 휴면 상태로 살아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. 연구팀은 분리한 효모로 제빵 실험도 진행했다. 처음에는 효모가 밀가루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아무 반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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